시민의소리
| 남자샤워실 개선 검토 | |
| 내용 |
안녕하십니까?
남자 샤워실 개선요청 답변에 대한 재요청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중 목욕시설에서 공중도덕을 지키고 안 지키는 것은 개개인의 의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을 때 물리적인 방법으로 차단하거나 강제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고 봅니다. 에티켓은 상식적 수준과 합리적 사고 범위 내에서 서로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지켜야 하는 도리이며, 사회적 합의와 허용되는 이해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일정정도 인정하고 배려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의하신 온탕과 냉탕사이의 칸막이 설치는 일반적인 대중목욕탕의 보편적인 시설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대부분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탕 시설의 완전 폐쇄가 아닌 이상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가벽을 세우더라도 기존에 넘어가는 행위를 하던 이용객은 탕 밖으로 나와 샤워 절차 없이 바로 냉탕으로 들어갈 것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방법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계도와 계몽을 통해서 의식과 행동이 바뀌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비록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도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안내를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을 생각해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기 사용문제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제시하신 내용이 “선을 짧게 해서 머리하고 겨드랑이 정도만 말릴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을 검토를 해보았을 때 선을 짧게 하면 머리 말릴 때만 불편할 뿐 지적하신 다른 부위를 말리지 못하게 하는 방안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선을 짧게 머리를 말리 수 있는 길이라면 다른 부위는 더 가깝기 때문에 해결책이 되지 않고 이용하시는 분의 불편만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드라이기 역시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개개인의 바람직한 의식 형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지속적인 안내와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체육센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다른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국민체육센터 사무실 (043-870-7848)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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